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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Ireland, Iceland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2일차 더블린 근교 호스 트레킹 당일치기

 

 

 

 

 

 

 

 

 

 

 

 

 

 

 

 

 

 

 

 

 

2018 아일랜슬란드 섬데이여행

2018. 07. 02 - 2018. 07. 28 (25박 27일)

: 아이슬란드 캠핑,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2018. 07. 03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2일차

- 여행 속의 여행, 더블린 다트 타고 호스 (Howth) 가기

- 더블린 근교 호스 (Howth) 당일치기

- 더블린 호스 트레킹

- 더블린 근교 여행

 

 

 

 

 

 

 

 

 

 

 

 

 

 

 

 

 

 

 

 

우리가 정한 더블린 호스 트레킹 코스의 반환점에 도착한 뒤에 다시 되돌아 내려왔다.

 

하늘은 푸르디 푸르고 바다도 푸르러서 저멀리 보이는 해무가 없었더라면

어디까지가 바다이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사방이 초록빛과 푸른빛으로 가득했다.

 

 

 

 

 

 

 

 

 

 

 

 

 

 

 

 

이 순간의 공기와 냄새, 날씨 모든 것에 들뜬 나머지

라님이 훌쩍 뛰어본다.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몇시간이고 걷고 싶었다.

(마음은 그랬다. 내 몸은 그럴지 못할지언정 마음만은)

 

 

 

 

 

 

 

 

 

 

 

 

 

 

 

 

 

 

 

 

 

 

 

 

 

 

 

 

 

 

 

 

 

 

 

타이틀도 거창한, '2018 아일랜슬란드 섬데이여행'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여행을 위해 준비한

액션캠인 모자 쓴 플렉스캠 flexcam

(이 여행에서부터 지금까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블린 호스 트레킹에서는 라님이 저렇게 어깨쪽 가방끈에 달고 함께 다녔다.

 

 

 

 

 

 

 

 

 

 

 

 

 

 

 

 

 

 

 

 

알 수 없는 꽃6 / 북극의 꽃 시리즈

 

더블린 호스를 걷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보지 못한 꽃과 풀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 꽃들이 어떤 꽃인지 궁금했지만 부지런히 걸어야 했기에 다음 꽃 검색까지 할 시간은 없었다.)

 

여행을 할 때에도 일상에서도 꽃이 보이면 우선 찍는다.

꽃이 피어 있는 시기는 잠깐이고

계절은 계속 돌고 돌지만 이 계절은 지금 뿐이니까

더 귀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그렇기에 더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진다.

 

(꽃을 좋아하면 나이든거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필름 카메라로 꽃사진을 찍고 다녔네?)

 

 

 

 

 

 

 

 

 

 

 

 

 

 

 

 

 

 

 

 

알 수 없는 꽃7 / 북극의 꽃 시리즈

 

호스 트레킹 코스를 모두 걷고 다시 다운타운-마을로 내려왔다.

트레킹 코스의 끝과 마을의 시작점에서 발견한 붉은 꽃.

 

 

 

 

 

 

 

 

 

 

 

 

 

 

 

 

 

 

 

 

 

 

 

 

호스는 산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올라가는 길 보다 내려오는 길이 좀 더 수월했다.

그래서 올라갈때보다 빠른 시간 내에 내려왔다.

 

우리가 머문 동안의 더블린은 쨍하고 맑은 날씨였지만

그늘에서 바람을 맞고 있으면 쌀쌀했기에

숙소에서 나설 때는 경량 패딩 점퍼를 입고 나왔다.

 

하지만 호스에 와서는 패딩 점퍼를 입었다 벗었다 여러번 반복하다가

트레킹 코스를 마치고 나서는 옷차림도 가벼워졌다.

 

 

 

 

 

 

 

 

 

 

 

 

 

 

 

 

 

 

 

 

우리가 갔을 때의 호스는 한적한 마을로 보였다.

간간히 보이는 현지인들과 호스를 둘러보러 온 관광객들이 전부였다.

이 관광객마저도 붐빌 정도로 많지는 않았다.

 

 

 

 

 

 

 

 

 

 

 

 

 

 

 

 

 

 

 

 

왜 이 앞에 서보라는건지

도대체 왜 여기서 사진을 찍겠다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이 앞에 서본다.

(지금 보니 헬스 센터.. ???)

 

 

 

 

 

 

 

 

 

 

 

 

 

 

 

 

 

 

 

 

굳이 헬스센터 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겠다고 한 것은

호스 지도가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호스 지도를 크게 찍을걸 그랬나 싶다.

 

 

 

 

 

 

 

 

 

 

 

 

 

 

 

 

 

 

 

 

 

 

 

 

 

(위의 사진과 다른 부분을 찾아보세요.)

 

아까부터 앉아 있던 저 사람은 이것저것 준비하더니 버스킹을 시작한다.

 

여행지에서 만나면 배로 반갑고 신나는 버스킹 무대.

모르는 음악이어도 마음을 열고 어깨를 들썩거리며 흥얼거릴 수 있고

더 여행 기분이 나게 해준다.

 

 

 

 

 

 

 

 

 

 

 

 

 

 

 

 

 

 

 

 

 

 

 

 

 

 

 

 

 

 

새, 하늘, 바다, 숲, 나무.

사진을 찍기 시작할 때부터 변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들이다.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필름에 담겨있고 메모리 카드에 담겨 있으니 그걸로 알 수가 있다.)

 

그 중에 새 카테고리에 있는 갈매기.

(헬싱키에서는 갈매기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봤었고

2006년 처음 혼자 한 여행인, 부산 여행에서, 갈매기를 수없이 봤었다는 걸

얼마전에 알게 되었다.)

 

 

가까이에서 더블린 호스 갈매기를 찍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갈매기가 도망가지 않게 슬금슬금 다가가본다.

 

 

 

 

 

 

 

 

 

 

 

 

 

 

 

 

 

 

 

 

 

 

 

 

 

 

 

 

 

 

 

 

 

 

 

 

 

 

 

 

 

 

 

 

 

 

이 아이 혼자만 나에게 가장 가까이 있었는데 

더 다가가면 날아가 버릴것 같기에 세 발치 떨어져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통통한 몸집과 귀여운 부리, 매끄러운 깃털, 오종종하니 총총 걸어다니는 그 모습에 빠져서

갈매기를 볼 때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싶다.

 

갈매기도 이토록 아름답고 귀여운데, 내가 모르는 새들-세계-이 얼마나 많을까.

아니 내가 아는 세계가 얼마나 작고 좁은지 또 한번 깨닫는다.

 

 

 

 

 

 

 

 

 

 

 

 

 

 

 

 

 

 

 

 

호스역에 도착했을 때 찍지 못한 사진을 찍을 시간이다.

 

Howth Railway Station 이라는 간판이 잘 보이게 앞에 서봐!

하나, 둘, 셋!

.. ? !?

 

 

마침 역에서 나온 외국인 가족의 아저씨가 프레임 속으로 끼어드는 것도 모자라서

주인공 옆 친구를 자처한다.

 

이걸 모르는 주인공은 해맑게 웃고 있고..

 

 

 

 

 

 

 

 

 

 

 

 

 

 

 

 

 

 

 

 

무슨 일이 벌어진지 모르는 주인공은 주위 상황을 파악해 보려고 두리번 거리고 있다.

 

주인공에게 안 들키려고 등 뒤로 숨는 주인공 친구

 

 

 

저 아저씨는 저렇게 숨었다가 한바탕 웃음을 터뜨린 후 가족과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

 

 

 

 

 

주인공 친구가 사라진 다음에 왜 제대로 된, 호스역 앞에서 사진 찍기를 다시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웃긴 상황이긴 한데 내 프레임 안에 불쑥 들어온 저 아저씨가 불쾌하기도 하고.

어이없고 웃기지만, 사진은 그만 찍자며 서로 이야기하고 호스역 안으로 향했다.

 

 

 

 

 

 

 

 

 

 

 

 

 

 

 

 

 

 

 

 

 

 

 

 

 

더블린 시내로 돌아가는 다트를 기다린다.

 

이후 일정은 Old Jameson Distillery 투어이다.

제머슨 (아일랜드식으로 읽으면) 위스키 양조장 투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의 큰 일정은

 

Old Jameson Distillery 올드 제임슨 디스틸러리

Guinness Storehouse 기네스 스토어하우스

Smithwick's Experience

 

이렇게 세가지이다.

 

 

 

 

이제 그 중 첫번째인 올드 제임슨 디스틸러리 투어를 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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