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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Ireland, Iceland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2일차 조식, 더블린 다트, tara street station 가는 길, 더블린 근교, 다트 타고 호스 (Howth) 가기, 더블린 근교 호스 당일치기





















2018

아일랜슬란드

섬데이여행

2018. 07. 02 - 2018. 07. 28 (25박 27일)

: 아이슬란드 캠핑,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2018. 07. 03

아일랜드 더블린 여행 2일차

_ 여행 속의 여행, 더블린 다트 타고 호스 (Howth) 가기




















27일의 여행 중 하루가 지났고 이틀째 아침이 되었다.

우리는 새벽같이 혹은 이른 아침부터 여행을 시작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오늘과 같이 다른 곳으로 일찍 이동해야 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한 여유롭게 오전 일정을 잡는다.


여행 첫날이었던 어제, 설레임에 들뜬 에너지까지 더해져 많이 피곤했다.

숙소에 돌아오자마자 깊은 잠에 빠졌다.


날이 밝았고 서둘러 나갈 채비를 했다.

일정이 바쁜지만 아침도 먹어야 하기에, 부지런히 움직였다.

숙소에는 공용주방이 있어서 그곳에서 우리만의 조식을 준비해 먹었다.


오늘 아침은 어제 테스코에서 산 초콜릿 쿠키와

숙소에 들어오기 전 근처 수퍼에서 산 크로아상과 요플레, 구운 아몬드 그리고 홍차이다.

(커피 원두는 아이슬란드에 가서 사기로 하였기에 커피 대신 챙겨온 차를 곁들였다.

홍차와 더불어 둘이서 먹을 약 30일 분량의 구운 아몬드도 챙겨왔다.)


 

 


 





 

 

 

 

전날 초콜릿과 초코쿠키를 하나씩만 구입한 우리를 칭찬했다.

(내일이면 아이슬란드로 가기 때문에 먹을것이나 물을 많이 살수 없었다.)

간식으로 먹기 위해 산 과자가 훌륭한 아침 메뉴가 되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고루 어우러진 한끼를 잘 먹고 출발했다.

 

 

 













 

 

 

   

숙소인 aparto Dorset Point근처,

사진 속 우측에 보이는 Gala 라고 쓰여진 가게가 어제 크로아상과 요플레를 산 수퍼이다.

 

 














더블린 여행 4일 중 전반부 2일차인 오늘은 다트 Dart 를 타고 호스에 간다.

(더블린은 4일 일정이라 더블린 근교를 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4일동안 더블린만 여행하는게 좋을지 머리 아프게 고민했고

그리하여

더블린 전반부 2일은 더블린 시내/ 호스 Howth/ 올드 제임슨 디스틸러리 old jameson distillery, jameson 위스키 양조장

더블린 후반부 2일은 기네스 스토어 하우스/ 킬케니 스미딕스 투어

이렇게 일정을 짰다.)


다트 시간에 맞춰 가려면 부지런히 걸어가야 한다.

나는 사진을 찍고 동행은 인파를 헤치며 앞장서간다.


바삐 걷기만 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우리처럼 호스나 더블린 근교에 가는건지 어느 길이든 관광객들로 붐볐다.)

 





 

 

 

 

 

서둘러 가야하는데 자꾸만 사진을 찍게 된다.

다리 앞에 서보라고 하니 시키는대로 한다.

카메라에 담고 싶은 풍경이 자꾸 나타나니 어쩔수가 없었다.


어제도 여러번 지났던 리피강을 오늘 또 지나간다.













 



 


 

 


 

 


 

 


 

 


 

 


 

 

내 걸음이 자꾸만 느려진다.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계속 카메라 셔터를 누르느라

나도 모르게 뒤처진다.


내가 안보이니 동행은 자꾸만 뒤를 돌아본다.

  















 


 

 


 

시간이 촉박한데 나는 자꾸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찍느라 걸음이 느려지거나 횡단보도 신호에 늦거나 하니

동행은 나를 확인하려고 한걸음 가고 뒤돌아보고 또 한걸음 가고 뒤돌아본다.















드디어 더블린 다트 표시가 보인다! 

 



 

다트 표시는 보이는데 어디가 역 출입구인거지?

 

 

 



(역 출입구를 찾느라 바쁜 와중에)

왜 여기 서보라는건지 알 수 없지만 시키니까 시키는대로 한다.















Tara Street Station 에 도착했고 출입구도 찾았다.

(숙소 aparto Dorset Point 에서 Tara Street Station 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린다.

우리는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런던처럼 여기도 역에 상주하는 직원은 없는 것 같았다.

(우리가 찾지 못한 것일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무인 승차권 판매기를 찾아야한다.

다트 시간이 거의 다 되었기에 조급해진 나를 동행이 진정시켰고

무사히 호스 왕복 승차권을 구입했다.














 

 

 

 

 

열차가 들어온다.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면 우선 건너려고 하고

지하철이 들어오면 우선 타려고 하고

버스가 오면 우선 타고 보려는 나이기에

열차가 들어오니 우리가 탈 다트인줄 알았지만

호스행 다트가 아니었다.

 
















 

 

 

 

 

 

영국 런던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더블린에도

Mind The Gap

 

 

 













호스행 다트를 기다리는 시간, 오늘 여행은 이제 막 시작했는데

푸르디 푸른 하늘과 구름을 보며 쾌청한 공기와 온도를 느끼는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했다.
















우리를 호스로 데려다 줄 다트를 탔다.

이제 자리에 앉아서 차창 밖 더블린 모습을 바라보면 된다.

  










 

 

 

 

 

 

이번 여행을 위해서 드론과 함께 깜찍한 액션캠도 준비했다.

(액션캠의 저 모자-머리는 두 종류인데 하나는 어디에서 흘렸는지도 모르게 잃어버렸고

나머지 하나만 있다.)

 

 

  












 

 

 

 

 















호스 Howth 에 도착했다.


무엇이 급해서 사진도 찍지 않고 역에서 나온건지,

Howth Station 사진을 찍지 않은걸 후회하며 (돌아가는 길에 꼭 찍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지 지도를 살펴본다. 

 

호스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렸기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가려고 했건만

다들 뿔뿔히 흩어지더니 시야에서 사라져갔다.

조금 걸어가니 인포메이션 센터가 보였다.

그곳에서 호스 트레킹 지도를 챙겨 나오며

끼니를 먼저 먹을 것인지 바로 호스 트레킹을 시작할지를 고민했다.













 

 

Fujifilm X-pro2

Dublin, Ireland

July 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