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6/무박 2일, 부산 여행.

끝 _ 무박 2일, 부산 여행

 

 

 

 

 

 

 

 

 

 

 

 

 

 

 

 

 

 

 

기암괴석이 견뎠을 세월을 떠올려보았고

바닷가 난간에 펜탁스를 올려두고 셀피를 찍었고

개를 무서워했지만 개 사진을 찍었고

일정보다 당겨서 돌아가는 기차표를 다시 예매 한 후

역사 내에서 김밥을 사먹었고

집에 돌아와 필름의 마지막 컷을 쓰기 위해

쉬어버린 떡과 여행 친구들을 찍었던

스물셋의 나홀로 첫번째 여행 끝

 

 

Pentax MX / Kodak 100
Busan, Republic of Korea

November 20,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