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이 견뎠을 세월을 떠올려보았고
바닷가 난간에 펜탁스를 올려두고 셀피를 찍었고
개를 무서워했지만 개 사진을 찍었고
일정보다 당겨서 돌아가는 기차표를 다시 예매 한 후
역사 내에서 김밥을 사먹었고
집에 돌아와 필름의 마지막 컷을 쓰기 위해
쉬어버린 떡과 여행 친구들을 찍었던
스물셋의 나홀로 첫번째 여행 끝
Pentax MX / Kodak 100
Busan, Republic of Korea
November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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